[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비가 ‘풀하우스’시절 패션을 소환하며 당시 패션에 토를 달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4’에선 ‘화채걸 에이미에게 MZ 영어 배우다 팩폭 당하는 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인기 크리에이터 에이미가 게스트로 출연, 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에이미는 비의 빅팬이라며 “MZ잉글리쉬를 알려드리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비는 “영상에서 보다 실물이 예쁘다. 칭찬은 여기까지”라고 꾸러기 면모를 드러냈고 에이미는 “키가 엄청 크시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비는 “나는 얼굴 (칭찬)이야기 했는데…”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미는 비의 운동 영상을 많이 봤다고 수습하며 “운동을 좋아한다. 원래 미국에서 피겨 선수였었는데 지금은 부상을 당해서 은퇴를 했다”라고 밝혔다.
“플랫폼으로 영어로 얘기를 하고 가르쳐 줄 생각은 언제 한 거냐?”라는 비의 물음에 에이미는 “저는 원래 알바를 되게 많이 했는데 ‘영어를 좀 살리자’해서 그때부터 영어 강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계속 영어 강사하다가 온라인에서 영어를 가르쳤는데 근데 잘 안 됐다. 그래서 먹방 찍어보자 해서 했는데 그게 또 잘 되고 화채 먹방을 또 제가 찍었는데 엄청 또 잘 된 거다”라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조회수가 터졌다고 털어놨다.
“‘화채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비는 놀라워했고 에이미는 “그래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어? 화채걸?’이라고 묻는다. 외국분들이 더 많이 알아봐주신다”라고 밝혔다.
계획적이고 이성적이라고 밝힌 비는 “‘풀하우스’의 이영재 캐릭터와 본인이 비슷하다고 느끼나?”라는 에이미의 질문에 “싸가지 없는 것은 맞는데 반반이다. 반은 맞고 반은 다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비는 2001년생이란 에이미에게 “‘풀하우스’가 2004년에 나왔는데 어떻게 아느냐”라고 신기해했고 에이미는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약간 좀 오그라드는 것을 좋아했다.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같은 만화에 나올 법한 작품을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풀하우스‘때 패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비는 “당시 한혜연 실장님이 스타일링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셨기 때문에 내가 옷에 토를 달수가 없었다. ’이게 핫하다‘라고 하면 핫한 거다. 나는 솔직히 어떤 느낌이 들었냐면 ’어떻게 이런 옷들을 뽑아오지?‘ (감탄했다) 정말 되돌리고 싶다면 가슴이 이만큼 파진 의상은 반항을 해봤으면 어땠을까 했다. 근데 그땐 또 그게 먹힐 때였으니까”라고 ’풀하우스‘ 시절 패션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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