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성범죄 혐의로 피소를 당한 태일. 그의 멤버와 소속사는 빠르게 ‘손절’을 하고 있다.
29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 6월 성인 여성으로부터 신고돼 성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 발표 직후 SM엔터테인먼트, NCT, NCT127 공식 채널에서 태일의 개인 계정을 언팔로우(팔로우 취소) 했다.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도 태일이 빠진 NCT 127의 사진으로 교체했다. 또한 29일 기준 NCT 멤버 전원도 태일과 언팔로우했다. 또한 태일의 소식에 실망한 팬들도 빠르게 언팔로우를 진행 중이다. 논란 직전 그의 팔로우 수는 약 600만 명이었지만 29일 11시 기준 70만 명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U로 데뷔했으며 이후 NCT와 산하 그룹 NCT127 멤버로 활동해왔다. 그는 NCT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했으며 NCT 모든 노래에서 중요한 파트를 맡았다. 그는 현재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NCT’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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