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선화가 ‘이성운’이 있다는 사주 전문가의 풀이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선화는 “내가 눈치를 못 챈 건지 남자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진 않았다”라고 했다.
28일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엔 “내가 왕이 될 사주인가”라는 제목으로 사주 유튜버 도화도르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한선화는 “이쪽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주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아무래도 우리 직업군인 분들의 문의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라고 물었고, 도화도르는 “누군지 말씀은 못 드리는데 연예인 분들이 DM을 많이 주신다. 아무래도 시기를 타는 직업이라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난 좀 신기한 게 요즘 MZ 분들이 사주를 좋아한다. 여자 분들은 주로 연애에 대해 물으시고 남자 분들은 조금 더 성취지향적이라 ‘언제 돈을 버나’ ‘사업을 해도 되겠나’ 등을 묻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선화는 “얼마나 잘 살고 싶으면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사주를 보겠나. 고민이 있고 잘 살고 싶으니까 사주를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나도 연예인을 할 사주는 아니라고 했다. 내가 17세란 이른 나이에 데뷔하면서 엄마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사주를 보셨는데 말을 잘하니 말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직업을 해야 한다며 선생님과 아나운서 등을 추천 받았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도화도르는 “사주에 ‘금’이 많다 보니 고민도 많고 그 고민을 나한테 돌리는 유형이다. 목의 기운을 타고났기에 금은 상극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내 이름에 먹칠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는 게 있을 것”이라면서 “가수보다 연기가 맞는 것도 사주에 ‘수’가 없어서다. 수는 오행에서 봤을 때 음악과 청각을 담당한다”라며 한선화의 사주를 분석했다.
한선화와 도화도르는 연애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선화가 먼저 “미래의 배우자를 만날 때 나는 금이 있으니 물 기운이나 불 기운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나?”라고 물은 것이 발단.
이에 도화도르는 “전반적으로 봐야 한다. 금이 있다는 건 이성운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했고, 한선화는 “실제로 남자 분들이 내게 대시를 많이 하거나 하진 않았다. 내가 눈치를 못 채는 건가? 좀 없다”라며 의아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선화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