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전영미가 아나운서의 오정연의 루머에 대해서 해명했다.
27일 ‘쾌걸 오정연’ 채널에 오정연의 12년지기 찐친 전영미가 출연했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전영미는 오정연의 ‘신박한 정리’ 출연에 대한 이슈를 언급했다. 당시 오정연은 전영미가 살고 있는 동네 서울시 마포구로 이사를 갔다. 전영미는 “나는 반대했었다. 이사 때문에 정리가 안됐을 때 방송에 나가서 너무 오래하시더라. 방송을 위해서 짐을 창고 방에 몰아 넣었던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이때 오정연은 “정리해 준다는데 해주면 좋잖아”라고 당시 출연 계기를 전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의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정연은 남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자기가 보거나 들은 것이 아니면 잘 안 믿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연은 “어릴 때 나도 헛소문 같은 거 있으면 힘드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영미는 “눈물 많다고 했죠? 근데 쌓인 게 많아”라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조금이라도 당해보니까, 억울한 사람이 있는게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이런 말을 처음 하지만 이제껏 20년 동안 방송하는데 그런 것들은 약간의 잡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전영미는 “12년 동안 정연이를 봤지만 너무 괜찮은 아이다. 친한 언니를 떠나서 속상하고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한 오정연은 “창의력도 다양하다”면서 생활고, 사치, 폭력, 출산 등에 대한 소문도 언급했다. 이에 전영미는 “생활고 전혀 없다. 얘는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해서 10년 전에 재테크도 마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이 카페 사업을 접은 이유에 대해서도 “코로나 때문에 월세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정연은 “좋은 기운을 불어 넣고 싶은 마음에 카페를 열었지만 월세가 오르니까 공감을 못 받는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오정연은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루머에 대해서 “반박할 것도 없어 사실 너무 말도 안되니까. 임신 출산 뭐 말도 안되는 게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전영미는 “얘가 임신 출산을 하고 싶은 것은 맞지만 다 헛소문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9년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만에 이혼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쾌걸 오정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