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5년째 광복절마다 81.5km 마라톤을 달린 가수 션의 건강상태가 공개됐다.
26일 션의 개인 채널에는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저의 건강상태 전부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션은 “너무 많은 분들이 ‘무릎 관절 괜찮냐’, ‘어떻게 관리하냐’고 궁금해한다”라며 “오늘은 건강상태를 확인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찾은 션은 허리, 무릎 X-ray, 하체 근력 측정, 자율 신경계, 체수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끝마쳤다.
션은 건강검진을 안 한 지 10년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혹시라도 뭐가 있으면 알고 싶지 않다 잘못된 생각이긴 한데, 나는 계속 뛰고 뭔가를 해야 하는데 나를 멈추게 할 무언가가 있다면 (알고 싶지 않았다) 할 일들이 너무 많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션은 의사의 아픈 곳이 있냐는 질문에 “왼쪽 햄스트링을 예전에 치료받았다 그쪽이 당기고 아프다”라고 말했고, 의사는 “좀 안 좋게 나오네”라며 걱정했다.
다른 검사 결과들에 대해서는 “허리는 션씨 나이(53세)에 C자를 그리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완벽한 C자다 또 하나 놀라운 거는 혈관 나이가 거의 10대이다 1단계가 100을 찍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칭찬했다.
자율 신경계 결과는 “긴장도, 스트레스 정도, 피로도 모두 다 정상이다 이렇게 뛰는데도 피로도가 별로 없으시다”라며 감탄했다.
인바디 결과 역시 “대부분 사람들은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량의 꼭짓점을 찍으면 C자를 그린다 운동선수는 D자를 그리는데 션님은 D자이다 근육량이 높은 사람이다”라며 “저는 이런 사람을 처음 봤는데 션님의 기초대사량이 1525~1782로 정상이다 근데 이걸 검사를 하면 기초대사량이 정상인 사람이 100명 중 10명도 안 된다 션님은 최상위급이다 나무랄 데가 없다”라며 션의 건강상태에 대해 호평을 했다.
가장 중요한 무릎 건강은 “제일 걱정인 게 무릎 건강인데 관절도 이 정도면 괜찮다 슬개골 부정렬 증후군이라고 많이들 앓고 있는데 그것도 대칭이 맞게 위치하고 있다”라며 “발목 관절도 괜찮다 20~30대와 다름이 없다 그 정도로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션님은) 100살까지는 거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 근육, 관절, 혈관, 심장 부족한 게 없다 지금 거의 뭐 10~20대 정도의 체력이다 이정도만 유지하면 100살까지 문제 없다”라고 결론 지었다.
이에 션은 “오늘따라 햇살이 더 밝다 열심히 달린 만큼 상장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여러분도 나가서 뛰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션은 배우 임시완, 박보검, 이영표, 윤세아 등 13명의 멤버와 함께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런’하는 ‘언노운 크루’로 활동하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션과 함께’ 채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