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올림픽 이후 광고 러브콜을 받았다며 관련 비화를 소개했다.
2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박혜정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박혜정의 등장에 ‘사당귀’ 패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그도 그럴 게 박혜정은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로 값진 쾌거를 거둔 바.
이날 박혜정은 아버지가 ‘사당귀’의 애청자라며 “전부터 주말마다 본방 사수를 하시고 다시보기도 시청할 정도였다. 그래서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파리에서 전현무를 처음 보고 ‘화면보다 왜소하다. 실제로 보니 정말 시추를 닮았다’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여자 역도 종목 메달을 획득했던 박혜정은 이날 에펠탑 조각이 새겨진 은메달을 직접 공개하는 것으로 또 한 번 박수를 받았다. 포상금으로 은메달 5천만 원을 받았다는 그는 “혹시 그 돈은 아버지 통장으로 들어갔나?”라는 질문에 “돈 관리는 각자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당귀’ 전현무가 역도 중계진으로 깜짝 합류한데 대해선 “말만 그러는 거라 생각했었다. 시합이 끝나자마자 중계를 봤는데 눈물이 나더라. 내가 지금껏 영상을 보면서 운 적이 없다.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다’라는 멘트에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이후 광고 러브콜도 받았다는 그는 “지금 세 개 정도 받았다. 어떤 브랜드인지는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 대신, 그 안에 먹는 것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