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경호가 조정석의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다.
24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엔 “조정석 데뷔곡을 처음 들은 구구즈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으로 ‘신인가수 조정석’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가수 데뷔를 앞두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호흡을 맞춘 ‘구구즈’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 유연석에게 ‘샴페인’을 들려주는 조정석의 모습이 담겼다.
조정석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샴페인’에 김대명이 “이 노래 좋다”라고 칭찬했다면 전미도는 “생일 날 듣기 딱 좋은 노래”라고 평가했다.
유연석은 ‘코가 비뚤어지게 취하는 게 때로는 짜릿하니까’라는 대목에 이르러 “가사도 좋다”라고 극찬했다.
정경호는 “여기 곡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싸게 살 수 있나. 형이 음악 만드는데 내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고 ‘이 곡은 내 거다’라고 하는 거다. 장비도 독일제로 바꿔주겠다. 한 곡만 고르면 되나”라는 진지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취한 여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남자친구의 표정에서 딱 시작을 하는 거다. 연출은 내가 하겠다. 여기선 집이 중요하다. 집 내부가 오목조목 다 차 있어야 한다”면서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에 조정석은 “뮤직비디오 찍으면 진짜 연출하겠나?”라고 냉큼 물었고, 정경호는 “하면 하겠다”라고 답했다.
그 말대로 이어진 영상엔 ‘샴페인’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은 정경호의 모습이 공개돼 ‘신인가수 조정석’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목욕탕집 남자들’ ‘불꽃’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연출한 유명 PD 정을영의 아들이다.
한편 조정석의 가수 데뷔 프로젝트를 담은 8부작 버라이어티 물로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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