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박진희가 6kg 감량에 성공하며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지난 22일, 채널 ‘피디씨’에서 배우 박진희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진희는 “요즘 신랑이 저한테 ‘개인 채널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는 것 같아. 눈에 보여’라고 할 정도로, 요즘 들어서 에너지가 좀 달라졌다고 그래야 되나. 다이어트도 시작하고”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다이어트를 왜 시작했냐면 작품 하기 전까지는 느슨해져 있다가, 작품 들어갈 때는 또 급하게 배역에 맞추는 게 있지 않냐. 개인 채널을 시작했는데, 초창기를 보니까 하얀 백돼지 한 마리가 집을 짓겠다고 땅을 찾고 있더라”라고 너스레 떨었다.
박진희는 채널 ‘푸르지니’ 제작진이 ‘살이 쪘다’라는 말을 돌려서 했다고 설명하며 “저는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사람을 안 좋아한다. 제가 눈치가 빨라 다 알아듣는다”라며 “제작진의 요는 (살이) 찌는 흐름을 끊을 필요가 있다는 거였다. 저도 알고 있었다. 제가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었고, 꾸준히 몇 년 동안 쪘다”라고 설명했다.
박진희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달 조금 넘었는데, 지금 5~6kg 정도 감량을 했다”라며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고 몸이 가벼워진다. 장롱 속 깊이 넣어뒀던 옷이 맞으니까 내가 그게 너무 좋은 거다. 오랜만에 나를 찾은 기분이다”라고 웃었다. 또 그는 “그랬더니 제 개인 계정을 보고, 제 지인들이 저한테 ‘피부에 뭐 했어?’, ‘보정앱 쓴 거야?’ 이렇게 연락이 오는 거다”라고 전했다.
박진희는 “옛날에 전 진짜 셀카를 못 찍어가지고, 또 찍으면 너무 손발이 오그라들고 제가 너무 부끄러운 스타일이다. 요즘에는 한번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희는 지난 1996년 KBS ‘스타트’로 데뷔해, 드라마 ‘자이언트’, ‘구암 허준’, 영화 ‘여고괴담’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2014년, 5살 연하 변호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 ‘피디씨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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