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중국인 남편 진화(30)와의 이혼을 고백한 방송인 함소원(48)이 50살 이후 삶에 대해 생각했다.
22일 함소원은 “놀자. 일 안함. 50살 이후의 삶은 이렇게 살 예정이다. 놀려고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소원이 작성한 글에는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자. 쓸 만큼 있으니까’, ‘일을 최대한 줄인다. 일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바로 중지한다’, ‘혜정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다 등 앞으로의 목표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제는 행복해져요 다 같이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18살 연하 진하와 결혼한 함소원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혼 후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함소원은 시어머니 마마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21년 3월 ‘아내의 맛’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함소원 부부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함소원은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7일 진화는 “함소원이 때렸다”라는 글과 함께 눈 밑과 코 옆에서 피가 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불화설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제가 잘못 보냈다”라고 해명했지만, 불화설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결국 함소원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라고 고백하며 “2023년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혼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날 둘이 생각했다.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했다. 그런데 딸이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며 진화와 이미 이혼한 사이임을 공표했다.
다만, 함소원과 진화는 현재 동거 중이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혜정이를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내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라며 “더는 혜정이에게 시끄럽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이혼을 하고 나니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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