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전국민 홍성기 눈치보기’
모델 이현이가 과거 “일주일에 9번 미팅을 했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가수 빽가,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약 한 달만에 재회한 세 사람은 ‘나의 지우고 싶은 연애사’를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대생을 만나고 싶어 이대 근처에서 많이 놀았다며 이현이에게 어디서 놀았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이대 근처랑 신촌, 홍대 왔다갔다 하면서 놀았다. 대학교 1학년 때 미팅 진짜 많이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일주일에 9번 미팅을 했었다. 월, 화, 수, 목, 금요일 하고 토일은 점심, 저녁으로 했다”라며 과거 미팅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미팅이니까 친구들끼리 게임하고 노는 거다. 더치페이를 하는데 그냥 그게 너무 재밌었다. 근데도 만난 사람은 없었고 그냥 놀았다. 항공대, 육사 다 해봤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었다”라며 “20살 때 2002년 월드컵, 전국민이 미쳐있을 때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현이 씨 공부만 했을 줄 알았는데 어릴 때 많이 놀았네. 미팅을 일주일에 9번씩이나 좀 놀았던 것 같다”고 꼬집었고, 이현이는 “하지만 나이트는 안 갔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현이는 2012년 대기업 S사에서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남편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동료 모델 송해나와 함께 KBS 2TV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 코너의 MC를 맡아 파리올림픽 소식을 전했다.
4일 남편 홍성기는 “12일 만에 만난 엄마”라며 파리올림픽 이후 12일 만에 재회한 이현이와 두 아들의 뜨거운 재회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현이에게 받은 술 선물을 공개하며 ”내 선물이라는데 느낌에 이현이가 마실 것 같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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