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최여진이 재혼한 어머니를 위해 양평에 집을 선물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여진은 “저희 어머니도 재혼을 하셨다. 새아버지가 8살 연하시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의 부재가 있어서 엄마가 힘든 걸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늘 연애하라고 했다. 지금은 아버지를 잘 만나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하남은 60이 넘어도 연하남이다. 애교가 있으시다. 어른스러울 때도 있지만, 가끔 연하남다운 모습들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최여진은 어머니에게 집을 재혼 선물로 줬다며 “돈을 벌기 시작한 후에 양평에 집을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집 설계부터 건축, 내부 인테리어까지 어머니를 위한 맞춤으로 직접 했고, 1,000평이나 되는 마당에는 바비큐장까지 있어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말을 들은 서정희는 딸 서동주에 “돈 벌어서 엄마 집도 양평에 부탁한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여진은 “집을 사드린 이야기가 방송에 나가고, 주위의 많은 딸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 최여진은 이날 자신이 공개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단점은 있지만 (남자친구와) 쭉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7살 연상이다. (직업은) 운동 쪽 비즈니스를 한다.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는데 연인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남자친구는) 내 이상형과 반대다. 키도 나보다 작다”라며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다. 상대는 ‘돌싱’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이혼)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또 하지 않으려 더 잘하지 않겠냐”라며 “이 사람은 나의 ‘키다리 아저씨’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여진은 2001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배우로 전향해, KBS2 ‘미한하다, 사랑한다’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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