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이제 일본 잘 모른다. 나보다 다나카 형이 훨씬 잘 안다”
한국으로 귀화한 일본 출신 가수 강남이 이제 일본에 대해 잘 모른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22회는 ‘요즘 뜨는 직항 여행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MC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희재와 ‘꿈의 스위스로 순간 이동 취리히’를, 이석훈이 장슨생과 ‘환승 없는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를, 최태성이 테리당과 ‘한 번에 가는 로키 대자연 캘거리, 밴프’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이는 가운데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는 강남이 출격한다.
이날 강남은 “방송에서 다 계획해주는 여행이 최고”라며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부터 독특한 취향을 뽐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강남의 눈을 사로잡은 곳은 다름 아닌 일본의 미야코지마. ‘일본의 몰디브’로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미야코지마는 여타 스노클링 명소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오색찬란한 산호초 섬 투어부터 바다 포도, 눈꽃 소금 등 이색 특산물로 눈을 사로잡는다.
이에 강남은 “한 번도 안 가봤다. 이제 일본 잘 모른다. 나보다 다나카 형이 훨씬 잘 안다”며 ‘도쿄 태생’이라는 사실이 무색해지는 폭탄 고백을 날려 충격을 안긴다.
앞서 강남은 2022년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한 후 여러 절차를 거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 1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강남은 “한국에서 방송하고, 결혼도 국가대표랑 하게 됐고, 상화 씨가 운동선수로 했던 일이 많은데 그 도리를 지키고 싶었다”라며 귀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인 아버지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처음엔 반대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빠가 상화씨를 마음에 들어했고, 엄마도 한국 분이셔서 시원하게 허락해주셨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1년 그룹 M.I.B로 데뷔한 강남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방송인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9년 10월 12일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강남은 개인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은 물론 커버송,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S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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