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사 (주)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스포테이너’로의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19일 플필 측은 “사격선수 김예지와 지난 18일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김 선수의 국내 외 활동을 지원해 그녀가 다양한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격 선수로, 여러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며 “플필은 기존의 배우 및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김 선수를 위한 맞춤형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고 특히 IT 기반의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김 선수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김예지는 이번 파리올림픽이 낳은 스타로 지난달 28일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당시 김예지는 세계신기록을 세운 걸 확인하고도 마지막까지 냉정한 얼굴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해당 장면은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를 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X 계정에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 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가운데 이후 김예지는 미국 NBC가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플필에 따르면 김예지는 사격 홍보를 위해 예능 및 드라마 등 TV프로그램과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최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발탁됐다.
현재 김예지는 게임회사, 식품업체 등 20여 개 기업으로부터 광고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플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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