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공개적으로 갈등을 벌였던 옛 동료 신지민을 재소환했다.
최근 일월정사 정일경 채널엔 “논란의 아이콘 권민아, 최초로 밝힌 심경. 그동안 힘들어서 어떻게 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옛 동료 신지민에 대한 저격 후 활동을 중단한 권민아는 “나는 연예인이란 직업을 좋아하고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사실상 복귀가 안 될 거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가능할지 알고 싶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역술인은 “복귀는 된다. 꺼지는 걸 본인이 허락하지 않으니까. 내 뜻과는,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다. 나도 모르게 약을 집어 먹는 거다. 그걸 누가 살렸는지 아나? 너의 아버지다. 아버지가 그 꼴 못 보겠다고 너를 살렸다”라고 했다.
이어 “너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심하다. ‘나 저 인간을 닮지 말아야지’ 했는데 꼭 닮았다.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권민아는 신지민에 대한 솔직한 감정도 전했다. 그는 “아직도 나는 억울함이 있는데 이게 내가 잘못한 것임에도 지금 억울함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정말 그 언니가 나를 싫어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역술인은 “시샘이다. 너희 둘 사이엔 직성 다툼이 많았다. 너의 기준에서 그 친구는 너보다 잘난 사람이다. 반면 그 친구는 너를 보며 자격지심을 느낀다. 그래서 너를 밟고 싶은 거다. 네게 ‘왜 착한 척해?’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 본인에겐 없는 매력을 네가 갖고 있기 때문에 시샘을 느낀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권민아는 “자주 듣던 말이다. 그래도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왜 나를 싫어하는지 도통 이유를 몰랐다. 이제야 이해가 간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권민아는 “화해할 날이 오겠나?”라고 물었으나 역술인은 “안 온다. 오지 않는다. 본인이 맞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길 것이다. 그냥 버리는 카드라 생각하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일월정사 정일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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