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방송인 함소원(48)과 18세 연하 남편 진화(29)가 뒤늦게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진화가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17일 진화는 “새 날”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지난 6일 “함소원이 때렸다”라며 눈가와 코 옆이 긁혀 피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로부터 걱정을 자아낸 가운데, 얼굴 상처가 나은 듯 보인다.
당시 진화는 사진과 함께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게 절대 아니다. 나는 지난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지쳤다”라며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그는 입장을 바꿔 “내가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라”고 정정했다. 함소원 역시 “진화가 하루 종일 고민하다가 스토리를 올렸다.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니 놀라더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서 저도 송구하다”라며 가정폭력 의혹과 불화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자, 네티즌은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네요!”, “누구 잘못도 아니고 원망도 하지 말아요. 인생에 좋은 경험이었을 겁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6월 부부의 연을 맺고 딸 혜정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4월 진화와 이혼 발표 후 6시간 만에 번복하는 등의 모습으로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올해 8월 16일, 함소원은 “여러분 진화 씨와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많은 분이 피곤해하시기도 하고 혹은 궁금해하시기도 해서 저희도 어떻게 해야 하나 매일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에서야 여러분께는 라방을 하려고 합니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이후 진행된 라이브에서 남편 진화와의 이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그는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어요. 그때 시작해서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혜정이가 있어서 못 헤어지겠는 겁니다. 한 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급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열어서 노력을 한번 해보자고 하는 상황이 됐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진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