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장나라가 남편과의 신혼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피오가 출연한 ‘굿파트너들과 변들의 전쟁’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김준한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으며 “결혼 주제로는 대화를 안 하나 보다”라고 했다. 김준한은 “장나라 선배님이 너무 결혼이 좋으니까 결혼을 장려하신다. 특히 전 나이가 있다 보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2022년 6살 연하 촬영감독과 결혼한 장나라는 “재미나다. 저희는 연애 때부터 룰인데, 어디 일을 보러 가거나 촬영하러 지방에 가면 서로 계속 위치와 셀카를 계속 보낸다”라고 밝혔다.
장나라는 “이게 만약 성향이 다르다면 정말 힘든 것”이라며 “저희 친오빠와 새언니 부부는 둘이 뭐를 하든 간에 연락을 안 한다. 근데 되게 행복하다”라며 “성향이 잘 맞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빨리 결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성은 “내 배우자, 연인의 불륜 현장을 알게 된 순간 어떨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장나라는 “본의 아니게 근래에 작품 속 남편들이 다 불륜이더라. 트리플 크라운도 아니고”라며 ‘VIP’, ‘나의 해피앤드’, ‘굿파트너’에서 불륜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장나라는 “(실제 상황이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굉장히 많은 와이프들이 감을 느낀다고 하더라. 여자의 촉이 있지 않나”라고 했다. 또 장나라는 “드라마 안에선 증거물을 침착하게 확보하지 않냐”라는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거 수집이 쉽지 않다’라는 드라마 속 대사처럼 쉽지 않다고 하더라”라고도 덧붙였다.
대성은 “친구의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다면”이라고 물었고, 남지현은 금세 몰입하며 “드라마 같은 상황처럼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이면 더 머리가 아프고, 동료라고 해도 너무 곤란할 것 같다. 극 중에서는 결국 말을 해주는데, 그만둘 각오를 하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말 못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반면 피오는 “친한 사이면 무조건 이야기 해줄 거다”라고 밝혔다. 김준한은 “저도 말 못 할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면 그것 때문에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아 모르는 척할 것 같다”라며 “쪽지로 알려줄까?”라고 했다. 이에 장나라는 “그게 드라마 ‘VIP’였다. 익명으로 알려줄 거면 상대가 누군지도 알려줘라. 드라마 내내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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