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하연수가 광복절을 맞아 한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하연수는 “제 79년 광복절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며. 한국에 있어서 행복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연수는 트위드 재킷을 입고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뒤에는 태극기가 걸린 길거리 모습이 펼쳐져 있어, 그가 한국에 입국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본 이들은 “광복절을 맞아 고국에 돌아와계셨군요”, “항상 응원합니다”, “연수누나 너무 귀여우세요”. “진짜 사랑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연수는 지난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몬스타’, ‘감자별 2013QR3’, ‘리치맨’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펼쳤다.
2022년 일본 유학을 떠난 하연수는 현재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가 일본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서 연기 생활에 고비를 맞이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에서의 커리어가 10년 차에 접어들고 고비가 왔을 때 좋은 기회가 생겨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됐다”면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1년에 한 작품씩은 출연하고 싶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현재 하연수는 NHK드라마에서 방영 중인 ‘호랑이에게 날개’에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 법조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하연수는 조선에서 온 유학생 최향숙 역을 맡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하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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