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선호가 ‘폭군’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며 숨은 노력을 고백했다.
13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이렇게 잘생긴 웃수저 폭군들이 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B대면 인터뷰에 나선 ‘폭군’의 주연배우 김선호 차승원 김강우의 모습이 담겼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물로 오는 1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속 김선호는 ‘폭군’으로 차승원, 김강우와 호흡을 맞춘데 대해 “난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나오는데 내가 감히 어떻게 캐릭터를 평가할 수 있겠나. 난 그저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설레고 뜨거웠던 기억만 난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폭군’을 위해 체중 감량을 감행했다는 그는 “최 국장이란 캐릭터가 쓸쓸하고 외롭고 초췌한 인물이라고 대본에 명시돼 있어서 다이어트를 했다. 마음고생을 하는 캐릭터니 살을 빼야겠다 싶더라”며 숨은 노력도 전했다.
이는 김강우도 마찬가지. 김강우는 “나는 영어대사를 귀가 닳도록 외웠다”면서 “국적이 미국인이다 보니 영어대사가 많더라. 어느 정도는 유창하게 보이기 위해 계속 듣고 반복하고 따라하는 수밖에 없었다.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현장에서 멤버들에게 감동했던 순간이 있나?”라는 질문에 “촬영을 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차승원과도 김선호와도 붙는 장면이 적었다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 각자 움직이는 신들이 많아서 조금 더 친밀한 장면들이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싶더라. 그럼에도 모니터를 보며 정말 그 인물로 살아 움직였을 때 그때 크게 감동했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김선호는 “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감동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같이 작품을 하고, 최선을 다해 몰입한 뒤엔 일상에서 수다를 떨고 작품 얘기를 할 때 문득 감동을 느꼈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