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인기 그룹 세븐틴이 멤버 정한을 시작으로 군복무에 들어간다.
12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정한은 올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되어 있다”며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세븐틴 라이트 히어(RIGHT HERE) 월드 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 및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등에는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병역 의무 이행 관련 상세 공지는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 준도 월드투어 및 음악 방송 활동 등에 불참한다. 정한과 마찬가지로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촬영을 완료했다. 다만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미니 12집 음악 방송 활동, 월드 투어 ‘라이트 히어’는 현지 촬영 스케줄과 겹쳐 불참한다.
소속사는 “올 하반기 준이 중국에서 연기 등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단체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준의 의지가 강해, 비록 월드투어에는 불참하게 되나 캐럿분들을 만나 뵐 수 있는 일정에 최대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오는 10월~12월 미국 5개 도시와 일본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RIGHT HERE) 월드 투어’를 돈다. 이에 앞서 오는 9월 8일(현지시간)엔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한편, 하이브 매출 실적에 큰 역할을 했던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복무로 인해 활동을 잠시 멈추면서 세븐틴이 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하이브는 2분기에 방탄소년단의 부재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2024년 상반기 국내 아티스트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하이브의 매출을 책임졌다.
그러나 최근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파문과 방시혁 스캔들로 하이브 주가가 급락함과 동시에 세븐틴의 군복무 시작과 개인 활동으로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하이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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