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퇴귀사 박이율이 아이돌이 꿈이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1일, 바자 코리아 채널에 SBS ‘신들린 연애’ 출연진 박이율이 출연해 인터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MBTI나 혈액형, 별자리 같은 걸 믿냐는 질문에 박이율은 “세 개 다 크게 작용하는 게 맞다. 특히 별자리와 혈액형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깊은 학문이고, 실제로 공부해 본 결과 작용한다”라며 의외의 답변을 했다.
이어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이 보이냐고 묻자,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놀란 제작진이 혹시 저희의 운명도 지금 보이냐고 하자, “네 지금 말씀하셔서… 잠깐 읽어서 알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기 때문에 원할 때만 하도록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퇴귀사가 되었냐는 질문에 “저는 원래 음악밖에 몰랐고, 음악이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스무살 초반에 아이돌 밴드를 준비하려고 했었고 프로듀싱 쪽으로 가려고 하다가 신병에 걸려서 퇴귀사가 되었다”라며 반전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당시에는 절망했고 반항도 했지만 결국 이렇게 받아들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6월 방송한 SBS ‘신들린 연애’는 8인의 남녀 점술가들이 서로의 연애운을 점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독특한 컨셉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큰 화제가 된 프로그램이다. 박이율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타로 점을 보는 여성 출연자 최한나와 커플이 돼 현재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이율은 방송 당시 최한나를 향한 직진과 순애보로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남성 출연자로 꼽히기도 했다. 무당과 샤머니즘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신들린 연애’는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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