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혜리가 훠궈 12만 원 어치를 혼자 먹어치우고 직원에게 박수를 받은 적이 있다며 ‘대식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엘르 코리아 채널엔 “혜리의 탄수화물 논란 종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아사이볼 만들기에 도전한 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연예계 대표 ‘먹잘알’로 잘 알려진 혜리는 “아사이볼을 만들 땐 상큼한 맛이 중요하니까 아사이베리에 꾸덕한 느낌을 더할 바나나, 고소한 맛을 살려줄 땅콩버터를 넣어준다. 여기에 프로틴 요거트와 알룰로스를 넣고 갈아주면 된다”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어 완성된 아사이볼을 보곤 “만화에 나오는 마녀스프 같다. 이건 좀 억울한 게 녹은 과일로 해서 그렇다. 바나나를 하나 더 넣을 걸 그랬나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직접 아사이볼을 맛본 뒤엔 “이게 무슨 맛인가?”라며 미간을 찌푸리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혜리는 “훠궈 12만 원 어치를 혼자 먹을 수 있다”면서 “내가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한다. 물에 빠진 채소와 버섯도 너무너무 좋아한다. 하루는 입이 짧은 친구와 둘이 갔는데 15만 원이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주문할 때 직원 분이 진정하라고 하더라. 결국 다 먹고 직원 분한테 자랑을 하니 박수를 쳐주셨다”라고 덧붙이며 대식가의 면면을 뽐냈다.
한편 혜리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빅토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빅토리’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혜리 외에도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혜리는 “거의 3년 만에 영화로 인사드리는 것 같다. 정말 애정하는 작품을 보여드리게 돼서 기쁜 마음이 크다. 재작년부터 열심히 치어리딩과 힙합을 준비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감정을 여러분들도 고스란히 느끼셨음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엘르 코리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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