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딸과 함께 피부 관리에 열중하는 근황을 전했다.
11일 최동석은 “1-2년 전까지만 해도 피부과는커녕 로션도 제대로 안 바르며 45년 가까이 살다가 더 이상은 안 되겠기에 이것저것 바르고 썬블락도 바르고 심지어 피부과도 다니기 시작했다”며 피부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알렸다.
이어 “관리받고 나니 선생님을 새엄마라고 부르고 싶어지네. 감사해요 선생님. 다인이는 중간에 탈출해서 아빠와 간식타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최동석이 밝아진 표정과 깨끗해진 피부를 자랑하는 모습과 화면 밖에서 브이자를 그리는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석이형 인스타 보고 왔어요, 라고 해도 되나요”, “표정 밝아 보여 좋아요”, “앞으로도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며 대표적인 연예계 잉꼬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갑작스러운 결혼 생활의 마무리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최동석은 이혼 조정 이후 개인 계정을 통해 박지윤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6월 주어를 생략한 채로 “한 달 카드값 4500만 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어서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이후 “내 문화생활은 5천 원이 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전시 관람권 티켓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다.
최동석은 첫 방송에서 “인생 2막 시작한 지 1년 차 됐다. 솔직히 (이혼에 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라며 자신의 이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는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 분께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했다.
물론 ‘전조 증상은 없었느냐’는 질문엔 “물론 사건이 있었지만, 그건 말을 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