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프로듀스101’ 출연 비화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리아리티쇼’에는 ‘배윤정, 박가희 2024 모르모트PD 재탄생 시킨 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희는 “발리 생활 오래 하다가 작년에 아예 한국으로 왔다”라며 댄스 아카데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저도 아카데미를 하고 있다. 결이 좀 다르다. 어린 친구들을 좋은 기획사에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희, 배윤정은 아카데미와 육아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미가 “그런데 어떻게 이 몸매를 유지하냐”라고 놀라자 배윤정은 가희에 대해 “좀 독하다.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해내는 스타일이다. 근데 난 하다가 안 될 것 같으면 바로 포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리아킴은 “근데 끝까지 하시지 않냐. 최근 인스타에서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봤다”라고 했다.
배윤정은 “그건 돈을 받았지. 왜냐하면 내가 (감량)하겠다고 한 몸무게가 13kg이었는데, 그걸 못하면 위약금을 물어줘야 했다. 그래서 열심히 뺐다. 한약도 나한테 잘 맞았고”라며 “그런데 출산 전 몸무게랑 똑같아도 체형이 달라져서 운동을 무조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스101’의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배윤정은 ‘가수가 하고 싶어?’란 명장면이 예고편에 쓰일 거라 생각 못하고 말한 거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프듀1’ 때는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고 투입됐다. 처음엔 100명을 보는데 징그러웠다. 100명이 무대에 서는 걸 해본 적이 없으니까. 대본도 없이 알아서 하라고 넣어버렸다. 예고편 생각 안 하고 했다”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욕도 많이 했다. 악마의 편집이라고 얘기 많이 하는데, 좋게 편집해 준 거다. 나 캐릭터 잡게 해주려고 하신 것 같다. 많은 도움을 주고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엔 안 좋게 됐지만, 할 때만큼은 진심을 다해서 한 것 같다”라며 “시즌1 때는 완전히 날 것이어서 아이들한테 더 진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윤정은 ‘픽미’ 노래를 처음에 듣고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배윤정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소리 지를 정도였다. ‘100명이 징그러우면 어떡해야 해’ 이러면서 안무를 짰다. 근데 또 손 뻗으니까 멋있더라”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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