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우식이 지구 멸망 9시간 전이라면 아버지와 두리안을 먹어볼 것 같다고 털어놨다.
9일 데이즈드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NINE HEART PICKS] 최우식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최우식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에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최우식은 “최대한 여유를 즐기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계획을 짜고 1분 1초를 의미 있게 보내려고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여유를 가지고 쉬는 것을 좋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루에 시간이 가장 빨리 갈 때는?”이라는 질문에는 “약속시간 전에 준비할 때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준비하다 보면 많이 늦어서 그때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간, 시기는 언제였나?”라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지금 잘해놔야 미래에 좀 더 편하게 제가 좋아하는 여유를 가지지 않을까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아시는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아직 제가 작품 활동한 것을 못 보신 분들도 있고, 그나마 예전보다 지금 ‘배우 최우식’이라는 걸 더 알리고 있는 것 같아서 지금 좀 더 잘 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나?”라는 질문에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한다. 그냥 가끔 집에서 진짜 자다가 하루가 다 갈 때도 있고 그래서 밥 먹는 것도 안 정해져 있다. 배고프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영화보고 싶으면 영화 보고 딱히 뭔가 하는 것은 없다. 딱히 정해 놓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지구 멸망 9시간 전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우식은 “부모님께 빨리 갈 것 같다. 부모님이 30분, 40분 거리에 사시는데 그때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달려야 할 것 같다. 저희 아버지가 요즘 두리안에 빠지셨다. 그래서 멸망 9시간 전에는 아버지와 두리안을 함께 먹을 것 같다. 죽기 전에는 그래도 한번 먹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두리안을 한번 먹어볼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데이즈드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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