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대표는 이정재 측이 래몽래인의 지분을 취득하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 기획사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며 경영권 인수 후 함께 경영하기로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 유나이티드는 공식 입장을 내고 “김 대표의 주장은 어느 하나도 사실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객관적 자료와 증거를 통해 소상히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와 공동 경영을 하기로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지난달 법무법인 린을 통해 김 대표를 무고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 했다.
한편 아티스트 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로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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