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지석진이 이더리움 투자로 돈방석에 앉을 뻔했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은이야 살려주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은 개그우먼에서 최고 경영자(CEO)로 변신한 송은이의 사무실을 찾아가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용만과 김수용은 KBS 7기, 송은이와 지석진은 KBS 1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후배 관계다.
영상에서 지석진은 초창기 이더리움에 투자하려 했다가 귀찮아서 포기했던 일을 공유했다.
지석진은 “어느 날 로드매니저가 ‘형님 비트코인이라고 아세요’ 하길래 ‘그게 뭔데? 얼만데’라고 물어봤더니 400만원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뭐가 이렇게 비싸니, 2등은 뭐야’ 했더니 ‘이더리움이요’라고 하더라. 포털에 찾아봤더니 (가격이) 2만 3000원이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그때는 (거래를) 되게 하기 힘들었다. 계좌 인증하고. 30분을 (매수하려고) 시도하다가 짜증나서 안 했다”고 떠올렸다.
지석진의 말을 들은 김용만에 인터넷에서 현재 시세를 검색해 지석진에게 알려줬다. 김용만은 “이더리움이 오늘 시가로 500만원”이라고 했다. 지석진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500, 500만원?”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때 샀으면 40억원이 됐을 것. 2000만원”이라고 아쉬워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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