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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해 주세요”…뉴진스, 나영석PD에 일주일 납치 신신당부 (십오야) [종합]

남금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뉴진스가 나영석PD에게 납치를 부탁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지글지글에서는 ‘벌칙 썸네일 어때? 음~ 나쁘지엑스’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했다. 혜인은 “내가 구웠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해린은 “팀에 이런 사람이 두 명이나 있어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하니는 “난 설거지 역할. 진짜 청소 잘한다”라고 말하기도. 이를 듣던 나영석이 “숙소에서 설거지, 청소를 너희들이 하냐”라고 묻자 민지는 “도와주시는 분이 있긴 한데, 저희도 한다”라고 밝혔다.

민지는 다 같이 휴가받으면 다니엘 고향인 호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하니는 “근데 저 오늘 납치될 줄 알았다. 혹시 몰라서 핸드폰 챙겼다. 원래 촬영장에 핸드폰 안 챙기거든요”라고 했고, 민지, 혜인 역시 “사실 좀 바라고 있었다. 기대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나영석은 “너희가 이렇게 바쁜데 어떻게 납치하냐”라고 당황했다. 민지는 “어제까지 밤낮없이 살았다. 눈 떴는데 아직도 아침이었다”라며 바빴다고 했다.

나영석은 “뉴진스랑 예능 해본 피디들이 많지 않지? ‘1박2일’ 다녀왔지?”라고 물었다. ‘1박2일’이 뉴진스의 첫 지상파 예능이었다고. 혜인은 “그때 언니들 덜 보여주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민지는 “혜인이 없어서 ‘수줍진스’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하니도 “혜인이 필요해”라고 하자 혜인은 “제가 뉴진스에서 큰 역할을 한다”라고 뿌듯해했다.

뉴진스는 12월에 숙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투룸에서 나눠서 생활하다가 각자 방을 쓰고 있다고. 다니엘은 “원하는 침대 고를 수 있었다. 저 같은 경우 킹사이즈 침대를 쓰고 있다”라고 마음에 드는 점을 말했다. 나영석이 “공주 스타일도 있느냐”라고 묻자 모두 해린을 가리키며 “북유럽 공주님 같다”라고 밝혔다. 해린은 “공주보단 북유럽 느낌을 좋아한다”라고 했다.

민지는 제일 특이한 방으로 다니엘, 혜인, 하니를 꼽았다. 민지는 “(하니 방은) 아기자기한 가구도 많고, LP판 모으는 것도 좋아한다. 아티스틱하다”라고 했다. 혜인, 해린의 방엔 책상이 있다고. 혜인은 “전 빈티지한 걸 좋아한다. 할머니집에서 가져온 가구도 있다”라고 했다. 민지는 다니엘의 방에 대해 “과장하면 밀림 같다. 풀이 많아서”라고 밝혔다.

민지는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다 착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서로 얼마나 대화가 통할 수 있는지 배려가 되는지가 중요한데”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있다고. 해린은 스테판, 민지는 마커스, 혜인은 콜린, 다니엘은 드미트리, 하니는 해리였다. 하니는 “부르진 않는다. 그냥 존재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나영석에게도 ‘루이스’란 애칭을 붙여줬다.

나영석이 마무리하며 “오늘이 끝이 아닐 테니까 앞으로도 스케줄 애매할 때 연락 달라”라고 하자 혜인은 “저희 불러주세요. 납치시켜 주세요”라고 했다. 하니도 “진짜요. (납치)당해보고 싶다”라고 했고, 민지도 “어디 먼 곳으로 일주일만”이라고 부탁했다. 나영석은 “만약 다음에 납치하지 못하면 캠핑가면 될 것 같다”라고 했고, 혜인은 “벌써 다음 거 구상하고 계셔”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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