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유튜버 오킹과 BJ 과즙세연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전 세계 6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더 인플루언서’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명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한 명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소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6일 첫 공개된 이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더 인플루언서’의 성공에 그리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의 발언과는 달리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오킹의 분량이 거의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오킹은 지난 2월 스캠 코인 연루 논란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측은 그를 편집해 덜어낼 것을 약속했다. 오킹은 ‘더 인플루언서’의 스포일러를 했다고도 알려져 프로그램 측은 손해를 입은 상황이다.
‘더 인플루언서’는 여론을 의식한 듯 홍보 보도자료와 포스터, 예고편에 오킹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는 오킹이 중요한 역할로 자주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스포일러에 따르면 오킹의 분량을 없앤다면 프로그램 자체가 훼손될 수밖에 없었던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더 인플루언서’에서 오킹의 활약을 중요하게 다루는 만큼 그에 따른 시청자의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BJ 과즙세연 또한 프로그램의 흥행에 기여한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LA 비버리힐즈에서 포착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과즙세연은 해당 사실이 밝혀진 이후 과즙세연은 개인 채널의 댓글 기능을 닫고 마지막으로 ‘더 인플루언서’ 출연 소식과 함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더 인플루언서’는 오는 13일 공개될 후반부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과 각 인플루언서들의 전략을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오킹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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