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돌연 잠적했던 가수 박인희가 8년 만에 깜짝 등장해 근황을 전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에는 박인희가 출연한다.
‘황금연못’은 시니어들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추억 속의 스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인희는 팔순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여전히 청초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시니어들은 “너무나 그리웠던 가수”, “청춘의 한 조각이 살아나는 거 같다”, “그 시절 우리들의 우상”이라고 반응했다고.
특히 1970년대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 ‘모닥불’을 2024년 박인희가 직접 무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 박인희가 돌연 방송계를 떠나야만 했던 사연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인희가 출연하는 ‘황금연못’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박인희는 1970년 혼성 듀엣 ‘뜨와에므와'(Toi et Moi)로 데뷔했다.
박인희는 ‘약속’ 세월이 가면’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1970년대를 장악했다.
박인희는 솔로로 독립해 ‘모닥불’, ‘방랑자’, ‘하얀 조가비’, ‘끝이 없는 길’, ‘그리운 사람끼리’, ‘봄이 오는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박인희는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방송국장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 국내에 귀국하여 KBS 2FM ‘박인희의 음악앨범’ 진행을 맡기도 했으나, 6개월 후 DJ 유열에게 물려준 뒤 하차했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KBS1 ‘황금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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