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카라 박규리가 나이를 잊은 미모를 뽐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미미스튜디오’에는 ’18살에 코스프레계 씹어먹은 메달급 오타쿠의 집 – 오늘의 덕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규리는 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2007년생 코스플레이어 이수의 집을 찾았다. 방송 콘셉트 맞춰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서브 여주인공 ‘금강’으로 변신한 박규리는 37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히 분장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규리는 이수가 보유한 다양한 캐릭터 의상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이수는 게임 ‘메이플 스토리’, ‘리그 오브 레전드’ 등에 나오는 캐릭터 의상을 추천했다.
그러나 캐릭터 특성상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들이었다. 고민하던 박규리는 “조금 더 소프트한 거 없을까? 우리 엄마가 봐도 괜찮을 만한 거”라며 “언니도 엄마가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와 박규리의 최종 선택은 애니메이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캐릭터 쿠죠 죠린. 죠린으로 변신한 박규리를 본 이수는 “대박. 완전 에뻐요”라며 “진짜 쿠죠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박규리는 “코스프레를 제대로 준비하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약간 안일한 마음으로 코스프레를 대했던 것 같다. 반성하고 있다. 찐 리얼 코스프레 덕후를 만나서 가발, 메이크업까지 찐으로 해보니 계속 펼쳐나가고 싶은 장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박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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