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레전드 영화가 2025년 대거 찾아온다.
다 죽어가던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가 ‘데드풀과 울버린’의 활약 덕에 극적으로 부활했다. 이번 흥행과 함께 이후 개봉할 마블 영화를 향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2025년 2월, 캡틴 아메리카의 4번째 작품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샘 윌슨이 주연을 맡아 3대 캡틴 아메리카로 등장한다고 알려져,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 윌리엄 허트에 이어 이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는 해리슨 포드가 테디어스 로스 역을 맡았다. 여기에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뿐만 아니라, 2025년에는 인기 시리즈의 후속편 공개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어떤 작품이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을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3’는 2025년 12월 공개 예정이다. 이어서 시즌 4는 2029년, 시즌 5는 2031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시즌 6, 7 역시 아이디어와 각본이 구체화되면 개봉 일정이 알려질 전망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 판도라 행성에서 인간 제이크 설리와 나비족 네이티리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아바타 1′(2009)의 경우 국내 관객 수 약 1,400만 명, ‘아바타 2′(2022)의 경우 국내 관객 수 천만 명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시즌3도 여전히 그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년 개봉한 ‘알라딘’은 성공적인 실사화 캐릭터 캐스팅과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출하며 흥행 대박을 낸 뮤지컬 영화다. 이 인기에 힘입어 후속편인 ‘알라딘2’ 제작 확정과 더불어 2025년 5월 개봉 예정 소식을 전했다.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알라딘2’ 제작 발표 인터뷰에서 감독과 출연진의 복귀는 미정이나 각본가와 제작자는 이미 내정이 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도 다시 돌아온다. ‘미션임파서블8’은 2025년 5월 개봉 예정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액션신이 나온다고 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톰 크루즈가 ‘미션임파서블8’의 홍보 겸 스카이다이빙 액션으로 폐막식을 장식한다고 알려져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주연 확정으로 화제에 오른 ‘쥬라기월드4’, 9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주토피아2’,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맡아 새로운 6대 슈퍼맨이 등장하는 ‘슈퍼맨’, 실사판으로 제작 확정된 디즈니의 ‘백설공주’, 2024년에 이어 후속작으로 개봉하는 아리아나 그란데 주연 ‘위키드2’까지. 2025년에는 보다 다양한 후속작과 기대 작품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아바타2’·’알라딘’·’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위키드’·’주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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