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유승호가 외모에 불만을 드러냈다.
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잘생긴 유승호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은이와 한 차로 동행할 게스트로는 유승호가 출연했다. 최근 연극 연습에 매진 중인 유승호는 “어렸을 때 봤던 선배님들, 형·누나들을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멋쩍어했다. 두 사람은 2006년 투니버스 드라마 ‘에일리언 샘’에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송은이는 유승호에게 평소 예능 출연을 꺼리는데 유튜브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물었다.
유승호는 “일단 제일 큰 건 우리 엄마라서. 엄마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며 “대본대로 살아서 그런지 (예능에는) 정확한 시나리오, 디렉팅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래 재미없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자신의 얼굴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유승호는 “일단 사람이 느끼하다. 세수를 하든 뭘 하든 거울을 마주치면 ‘왜 이렇게 느끼하게 생겼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람이 좀 정직하고, 밝고 그렇게 생기면 안 될까. 너무 느끼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직하고 밝은 얼굴을 지닌 배우로 ‘정우성’을 꼽으며 “너무 젠틀하고 멋있다”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러자 송은이는 “(정우성은) 정직하고 밝은 게 아니라 그냥 잘생긴 것”이라고 팩폭을 날렸다.
유승호는 “내 얼굴은 질린다. 금방 질리는 얼굴”이라며 “(반면) 정우성 선배는 100번 봐도 안 질린다”며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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