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광대,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카라 박규리가 라디오로 복귀했다.
박규리는 5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의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최근 낙상 사고로 인한 광대,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박규리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영스트리트’ 마이크를 잡았다.
박규리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영스트리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DJ 자리에 정말 오랜만에 앉아본다. 제대로 대본을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다가도 기분 좋은 설렘이 들더라. 오랜만에 DJ를 하니 즐겁다. 많은 소통을 하겠다”며 ‘영스트리트’의 스페셜 DJ로 나선 소감을 나타냈다.
이에 청취자들이 ‘건강해서 다행’이라며 응원 문자를 보내자 박규리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청취자들과 본격 소통도 함께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 맞춰 ‘이것만은 나도 메달권’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박규리는 “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뻔뻔한 걸로 금메달 감이다. 사소한 것에도 얼굴에 철판을 깔 수 있다. 그렇기에 뻔뻔함에 금메달이 있다면 몇 관왕도 가능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잠 자는 걸로 금메달’이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엔 “이건 정말 축복이다. 나 같은 경우 잠을 잘 못자는데 하루는 15시간을 잔 적이 있다. 뮤지비디오 촬영을 하고 분명히 해가 뜰 때 잠들었는데 눈을 뜨니 계속 해가 떠 있더라. 그래서 다시 잤는데 15시간이 지나 있었다. 시차 적응만큼 힘들었다”라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박규리는 또 ‘부지런함으로 1등’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도 “이건 칭찬해줘야 한다. 나는 부지런해야 하는데 미뤘다가 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박규리는 지난 7월 광대,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일각에서 성형, 교제 폭행 등에 인한 것이란 억측이 퍼진 가운데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다. 박규리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스트리트’ 캡처, 박규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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