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 한혜진이 인스타 감성을 강조했다.
5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농사로 대박 터진 한혜진, 올림픽 금메달 급 감자 수확 공개 (feat. 저칼로리 먹방)’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엄마와 감자밭으로 출동했다. 한혜진은 엄마에게 장인이 만든 호미를 건넸다. 이름도 새겨진 호미였다. 제작진에게 선물 받았다고. 한혜진은 감자를 캐며 “진짜 실하다. 우리 농사 진짜 잘됐다”라고 감탄했다.
한혜진 엄마의 감자 요리는 감자옹심이였다. 한혜진은 파 한뿌리를 뽑아오란 말에 바로 밭으로 출동하며 엄마를 도왔다. 한혜진 엄마는 옹심이 반죽을 하며 “너무 동그랗게 하니까 안 익더라”라며 납작하게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옹심이는 동그래야지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요리 실력은 어머니가 훨씬 나으신데”라고 하자 한혜진은 “엄마는 항상 음식을 작고 소화 잘 되게 만든다”라며 삼겹살도 애호박 채치는 것처럼 작게 자른다고 폭로했다. 한혜진은 “인스타 감성이 안 나온다고”라고 외쳤고, 엄마는 “가짜 인생 살지 마”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한혜진은 굴하지 않고 “츄파츕스처럼 동그랗게 만들어줘. 속은 안 익어도 돼. 어차피 인스타 감성이니까”라며 예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한혜진은 밀가루 없는 감자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오늘은 진짜 레시피대로 만들어주는 거냐”라고 의심했고, 한혜진은 “솥밥도 레시피대로 성공했잖아”라고 했다. 제작진이 실패한 도토리묵을 언급하자 “간장을 만들 때 재료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감자옹심이, 애호박전, 감자빵에 이어 작년에 엄마와 담은 복분자 주스까지, 담백한 강원도 여름 한상이 완성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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