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빠니보틀이 스위스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낙차 사고를 당했다.
5일 채널 ‘빠니보틀’에는 ‘살벌한 알프스산맥 절벽 등반 어드벤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빠니보틀은 자전거를 타고 스위스 여행지를 이동했다. 앞서 산맥 절벽 등반을 한 빠니보틀은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힘드니까 풍경이 안 들어온다. 여행이 아니라 극기 훈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광지를 둘러본 빠니보틀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노홍철이 머무는 숙소로 이동했다. 언덕을 오르던 그는 “무조건 오늘 안에 간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은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고 후회했다.
빠니보틀은 도로를 달리던 중 강풍으로 인해 중심을 잃고 길옆에 쓰러졌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스위스인은 쓰러진 빠니보틀을 보고 차에서 내려 챙기기도. 빠니보틀은 “바로 도와주시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결국, 빠니보틀은 지하철을 탈 계획을 세우고 현재 스위스에서 한달살이 중인 노홍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저 지금 길가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냥 여기서 지하철로 가려고요. 도저히 안 되겠다. 주소만 알려주시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잔디밭에 잘 넘어져서 다친 곳은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후 빠니보틀은 자전거를 챙겨 지하철을 탔고, 무사히 노홍철이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노홍철은 “샤워실도 두 군데 있으니까 편하게 씻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빠니보틀은 구독자 229만 명을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다. 독특한 장소와 자유로운 여행 분위기로 많은 사람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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