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연극 ‘클로저’ 공연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훔쳤다.
4일 ‘안소희’ 채널에는 “소희의 2024 여름식단. 참외샐러드, 봉밀가 수육, 라우라우 월남쌈, 여름샐러드, 오이샌드위치, 콩물우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소희는 다양한 요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안소희는 자신이 출연한 연극 ‘클로저’를 언급하며 “내일이면 공연이 마지막이다. 3개월간 고생한 나에게 좀 든든하고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희 언니랑 석진 오빠가 마지막 공연을 했다. 커튼콜 할 때 진희 언니가 울컥해서 나도 참을 수가 없겠더라. 차오르는 걸 꾹 참고 커튼콜 마지막 동선을 하는데 석진 오빠의 격려를 받으니까 너무 고마웠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관객을 보니까 눈물이 차올랐다. 잘 버티고 절대 흘리지 않고 내려왔더니 진희 언니가 두 팔 벌려 기다려주고 있었다. 가자마자 언니를 안고 바로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붉어진 눈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안소희는 “주책이다. 지금 또 운다고?”라며 눈물을 닦았다.
앞서 안소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연극 ‘클로저’에서 앨리스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안소희는 개인 채널을 통해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중턱까지 앨리스로 행복했어요. Goodbye Alice”라는 글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92년생인 안소희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노바디’, ‘쏘핫’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안소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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