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성희롱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배우 정가은이 약 일주일 만에 해맑은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정가은은 “안녕, 릴스 떡상 음원이라길래 따라 해 봄”이라는 글과 함께 밝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정가은은 연극 무대로 보이는 시설 뒤편에서 고개만 내밀고는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해당 영상 말고도 다른 게시물에서는 연극 무대 영상을 올리며 “왜 눈물이 나려는 걸까요.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 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라며 “늘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고 토닥여 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7월 25일 올린 사진과 짤막한 글로 인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연극 연습 중 동료 남자 배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해당 사진에서 정가은은 남자 배우와 마주 보고 선 채로 남자 배우의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정가은이 함께 올린 글이었다. 그는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을 덧붙였고 이는 온라인 누리꾼들 사이에서 성희롱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정가은은 7월 27일 자신의 계정에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앞으로는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7월에 딸을 출산했다. 이후 2년 뒤인 2018년 이혼해 슬하의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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