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김기수의 과거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2일 채널 ‘콘텐츠제작소’에는 ‘지금은 B급 청문회 시대 MBC 개그맨 분들 모셨습니다! B급 청문회 시즌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호연은 문천식을 향해 “옆모습이 ‘댄서 킴’ 김기수 선배님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천식은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 그 형 옛날에 나이트에서 술 X먹고 나갈 때 문천식 이름으로 달고 나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천식은 “(김기수는) 웃기는 형이다. 내가 먼저 좀 떴지 않았나. 사람들이 자기를 몰라보고 문천식으로 알아보니까 재밌게 놀고 ‘문천식이야’하고 집에 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그럼 너도 오늘 김기수로 가자”라고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김기수는 라이브 방송 도중 ‘연잎밥’ 효과에 대해 “다이어트에 직방이다. 탄수화물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연잎밥에 어떻게 탄수화물이 없을 수 있냐”라고 황당해하는 반응이 나오자, 그는 “연잎밥에 탄수화물 없다고 해서 미안하다. 아무런 의도도 없는 그저 가벼운 소통 중이었다. 그날 감기가 심하게 걸려 밥맛이 없어 죽도 못 먹을 정도로 아팠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그는 본인의 계정을 삭제하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문천식은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홈쇼핑, 라디오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김기수·’콘텐츠제작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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