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의 건강 이상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혜선은 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갑작스런 병원에 수술, 입원까지. 고생했어. 나의 독일 나무늘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병원복 차림으로 병상에 앉은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혜선은 “마누라 바쁘다고 말도 못하고, 그간 얼마나 아팠을까. 그동안 다른 사람들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재능 기부했던 것들이 제일 부질 없었다. 내 가족 하나 지키지 못하는 걸”이라고 적으며 스테판의 건강 이상과 그로인한 자조를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는 모든 일정을 정리해서라도 당신 하나만 지킬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라고 덧붙이며 스테판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김혜선은 지난 2018년 독일인 남성 스테판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독일의 3대 명문 베를린 공대에서 도시생태학을 전공한 스테판은 독일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김혜선을 따라 한국에 정착했다.
앞서 김혜선은 지난해 방영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스테판과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면서 “소개팅 당일 휴대폰이 방전되고 길을 잃어 한 시간이나 지각했다. 당연히 돌아갔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심지어 늦은 나를 안아주는 것에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혜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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