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선배 희극인 전유성의 야윈 근황을 소개하곤 걱정을 전했다.
박미선은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전유성 선배님 만나러 새벽 기차 타고 남원 다녀오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전유성을 만나고자 남원을 찾은 박미선과 양희은, 이성미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하나 같이 밝은 미소로 키메라를 응시하며 만남의 기쁨을 전했다.
전유성 역시 활짝 웃는 얼굴로 행복을 표했으나 부쩍 아윈 모습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은 “많이 마르셔서 걱정이다. 건강하시길”이라고 덧붙이며 전유성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전유성은 1949년생으로 올해 75세가 됐다.
지난 7월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전유성은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주류 모델도 수차례 했으나 최근 금주 중이라며 “예전에 내가 그런 거짓말을 풀었다. ‘술은 끊을 수는 없는 거다. 난 술 끊으라는 사람을 끊겠다’고 했었다. 근데 이번에 술을 끊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술 끊겠다고 하니까 비웃는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들을 비웃어주고 싶어서 끝까지 끊는 거다. 지금 금주 한 지 6개월 정도 됐다”라며 거듭 금주 의지를 전했다.
나아가 “처음 하는 이야긴데 나는 술에 취하면 집에 가는 이유가 있다. ‘연예인이 술 취한 모습을 일반인에게 보여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예전 탤런트 선배님들에게 들었다. 그 소리가 어릴 적부터 머리에 박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미선 소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