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아이유가 악뮤 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는 ‘뭐 AKMU가 10주년? 딱 기다려’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악동뮤지션의 10주년 콘서트에 출격했다. 아이유는 악뮤가 직접 준비한 선물인 흔들의자를 보고는 “대박. 나 이사 가면 써야겠다”라며 바로 앉았다. 리허설을 마친 아이유는 “방금 악뮤 친구들이 큰절을 올리고 편지를 주고 갔다”라며 편지를 읽었다. 수현은 ‘언니가 나름 예뻐하는 후배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적었고, 아이유는 “나는 너를 나름 예뻐하는 게 아니다. 제일 예뻐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제가 악뮤 첫 콘서트에 게스트로 갔었는데, 10주년 콘서트에도 오다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찬혁이 게스트로 나와줄 수 있냐고 해서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마침 이번 주만 투어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악뮤 무대 의상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 나도 팀이 있으면 저렇게 옷을 세트로 맞춰 입고 무대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생각하기도.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우리 악뮤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서 벌써 10주년이 됐는데, 의미 있게 게스트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너무 영광이고, 정말 내 식구 잘된 것처럼 너무 대단해 보인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저는 친구들을 16살, 19살 이때 봤다. 근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돼서 체조를 꽉 채웠다. 축하한다고 전해달라”라고 감격했 다.
아이유는 “오늘 오신 팬들이 유애나 급이다”란 말에 “유애나가 많이 온 것 같았다. 악뮤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제 음악을 곁가지로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라면서 응원법과 떼창을 해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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