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의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원에 꼭 함께 있으려는 이유를 언급했다.
2일 채널 ‘기유TV’에선 ‘하루 만에 싼 출산가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선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가 산책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은형은 “최근 나 하혈 이슈가 있었지 않나”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지금 이은형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라며 하혈 이슈로 많은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유언 남기고 그랬다고 주변에서 ‘무슨 일이냐’라는 반응이었다. 해명을 해줘야 한다”라는 강재준의 말에 이은형은 “영상을 편집하며 이거를 자막으로 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되게 조그만 글씨로 ‘유언까지 남겼잖아요’ 진짜 조그만 글씨였다”라며 그 영상의 문구로 인해 유언 이슈까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재준은 “베이비 샤워 도대체 몇 번 할 거냐는 반응도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누가 보면 베이비샤워에 미친 사람인 줄 알 것”이라고 웃었다.
이은형은 8월 6일 제왕절개가 예정돼 있다며 “나 유언 남겼을 때 출산 가방 미리 다 싸놨었다”라고 말했고 강재준 역시 “나도 출산 가방을 대충 싸놨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이 출산 가방을 왜 싸나?”라는 질문에 강재준은 “병원에 입원해야 할 때도 함께 해야 하고 조리원 갈 때도 같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출산가방을 체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강재준은 “은형이가 하혈했을 때, 그때 애가 나올 수도 있었다고 이야기하더라”며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을 언급했다. 이에 이은형은 “그때 강재준이 ‘은형아, 너 몸 괜찮아? 어떡해. 근데 은형아, 우리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 11위야’라고 하더라. 나 거기서 진짜 빵 터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재준은 “간만에 인급동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그만큼 많이 걱정을 해주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출산 가방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재준은 “산후 조리원에 있을 때 남편이 같이 잘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꼭 같이 있으려고 하는 게 밥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 ‘기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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