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
배우 하정우가 29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됐다는 팬의 소식에 직접 응답했다.
2일 하정우는 직장인 커뮤니티에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됐습니다!!”라고 올라온 한 누리꾼의 글을 캡쳐해 자신의 채널에 게재했다.
공개된 캡쳐본에는 동탄 롯데캐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담겼다.
그는 “29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며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저에게 이런 큰 행운이 온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며 청약 당첨 인증 문자를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30일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무순위 청약에는 무려 294만4780명이 신청하며 역대 무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청약은 당첨되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까지 불리며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청약홈페이지 접속에 차질을 빚으면서 접수 시간이 하루 더 연장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이 가운데, 자신과 관련된 꿈을 꾼 후에 청약 당첨 연락을 받았다는 누리꾼의 소식에 하정우가 직접 화답한 것이다.
이날 하정우는 “또 써드릴게요”라며 유쾌하면서도 스윗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정우는 “오빠 왜 제꿈에 안오시고ㅠㅠ 당첨의 비결은 하정우님의 손편지 꿈”, “다음번엔 강남 어디쯤 청약 넣을테니 손편지 미리 부탁드린다”, “저도 한 장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아니 한줄만요 제발요” 등 미당첨자의들의 호소를 함께 첨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는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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