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드라마 ‘굿파트너’의 배우들이 양자택일 질문에 답하면서 남지현이 극 중과 달리 실제 상황에서는 선배 배우자의 불륜을 모르는 척하겠다고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2일 ‘SBS Catch’ 채널에는 ‘굿파트너 배우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과연 배우들의 대답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주연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모여 표지훈의 진행 아래 양자택일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첫 질문은 ‘힘든 재판 후 회식 메뉴로 치킨 맥주 대 삼겹살에 소주’였다. 네 명 모두가 삼겹살에 소주를 선택하자 장나라는 “저는 어차피 술을 안 마셔서 치킨이냐 삼겹살이냐를 고르는 거였다”고 했고, 남지현은 “힘든 재판 후에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논리적인 접근을 했다.
김준한은 삼겹살에 소맥을 선호한다고 했고, 표지훈은 최근에 치킨을 먹었기 때문에 삼겹살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굿파트너’ 팀은 회식 메뉴로 삼겹살을 정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나온 ‘대표님과 급 회식 대 결혼기념일 파티’ 질문에서도 ‘굿파트너’ 팀은 만장일치로 결혼기념일을 선택하며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줬다.
남지현은 “신입이라면 상황이 다를 수도 있다”고 신입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 했고, 장나라는 “기혼자와 미혼자의 차이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 질문은 극 중과 연관이 큰 ‘선배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말한다 안 한다’라는 질문이었다.
이에는 장나라만 말한다고 답했고,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준한은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켜봐 주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장나라가 연기한 차은경에게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렸던 한유리 역의 남지현은 “저도 막상 닥치면 못 할 것 같다. 사실 알고 있는데 모른 척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나”고 답하며 극 중과 다른 선택을 했다.
배우들은 이외에도 선배로 ‘파워 T인데 능력자 차은경 대 다정한 카리스마 정우진’ 질문에 장나라만 정우진을 택하고 나머지는 차은경을, 후배로 ‘열정만렙 유리 대 워라벨요정 은호’ 질문에는 장나라와 남지현은 한유리를, 김준한과 표지훈은 은호를 택했다.
이 밖에도 업무 시 선호하는 연락 방법, 새벽 출근 대 심야 야근 등 유쾌한 양자택일 질문에 답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한유리는 차은경의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이 회사 비서와 불륜을 저지르는 사실을 보고 차은경에게 알려준다.
‘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SBS ‘굿파트너’, ‘SBS Catch’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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