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3회에서는 황정민이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와 남해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모든 일과를 마친 황정민은 일찍 잠들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잠들기 전 그는 휴대폰을 꺼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정민은 촬영이 끝났는지 물어보는 아내에게 “다 끝났다. 사람들 저쪽 방에 있고 난 잔다고 들어왔다”라고 설명한 후 영상 통화로 전환했다.
황정민은 아내에게 자신이 입은 옷을 보여주거나 방안 곳곳을 구경시켜 주는 등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황정민은 “카메라 있으면 잘 때는 어떻게 하냐”는 아내의 질문에 “잘 때 카메라 켜놓고 잔다”고 답했다.
이에 아내는 “이상한 짓 하면 안 되겠다”고 말해 황정민을 웃게 했다. 또 황정민은 덱스를 궁금해하는 아내에게 “귀엽더라. 플러팅의 왕자라더라. 근데 나한테도 플러팅한다. ‘눈이 참 예쁘게 생기셨네요’ 하더라”며 자세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윷놀이, 단호박 따기 등 하루 일과를 아내에게 보고했고 “내일 아침에 공항 가서 전화할게요. 바이 좋은 꿈 꾸고”라며 반존대를 사용하며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아침 6시에 눈을 뜬 황정민은 일어나자마자 노트에 무언가를 써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침에 뭐 보신 거냐”고 물었고 황정민은 “연애편지다. 어제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 있지 않냐”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정민은 2004년 뮤지컬 배우 출신 제작자 김미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2006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황정민은 최근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 발표 중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tvN ‘언니네 산지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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