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엄청난 식성을 인증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우리 너무 신!나!연! 셋 조합 웅장하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절친’ 장도연, 신기루와 고향 목포로 함께 여행 갔을 때를 떠올렸다.
박나래는 “방송에서 몇 번 말했는데 전달은 안 됐지만, 팜유 목포 여행이 우리 여행이 모티브가 된 것”이라며 “1박 2일 동안 정확히 13끼를 먹었다. 음식 종류로는 한 70가지 정도”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사람들이 한 일주일에 걸쳐서 먹을 걸 바짝 땡겨서 먹었다”고 회상했다. 신기루는 “항상 내가 음식을 막 ‘좋아하지 않아요’, ‘전 조금씩 여러 개 먹어요’라고 하면 사람들이 거짓말인 줄 안다”며 “내가 70개를 먹을 수 있었던 건 너희와 함께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언니 꼭 수상 소감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사람이 좋으면 못 하는 일도 가능하게 되는 게 신기한 것 같다”며 “진짜 목포는 내 고향은 사실 인천이고, 활동하는 곳은 서울인데, 목포가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박나래는 “목포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맨날 가면 ‘도연이는, 기루는 왜 안 왔어’ 하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는 지금도 친구들 만나면 예전에 낙지집 칼국수 하실 때 삼겹살을 구워줬던 얘기를 하신다. 도연이, 기루가 앉은 자리에서 세 근을 먹었다고”라며 “다 같이 먹으려고 산 거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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