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침마다 옷을 다 벗고 몸무게를 잰다“
최근 9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심진화가 다이어트 후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 발언’ 코너에는 심진화와 슬리피가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심진화는 “내가 요즘 아침마다 옷을 다 벗고 몸무게를 잰다.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며 당당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헬스 다닌 지 일주일 된 남편이 민소매 차림으로 근육을 자랑한다는 사연에 심진화는 “실제로 붙은 건데 티가 안 나는 거다. 이런 거는 (칭찬을) 해줘야 한다. 여자도 살 뺀 거 같냐고 물어볼 때 ‘어제와 좀 다른 것 같다’고 해줘야 한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원효는 내가 묻기도 전에 먼저 ‘살 좀 빠진 거 같다’고 칭찬해 준다”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심진화는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강아지 산책 등으로 9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심진화는 자신의 채널에 반려견과 산책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엄마 9.5kg 빠진 거 티나 안나?”라며 다이어트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심진화는 “결혼하고 김원효 씨가 잘 풀려서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했다. 연극을 직접 써서 대학로에서 공연을 1년 동안 했다. 작가를 데뷔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작가로 능력이 있다 싶어서 작가교육원에도 2년을 다녔다. 진짜 내가 드라마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전문반까지 올라가는 게 힘들다. 나는 이제 김은숙, 노희경 작가가 되겠다 싶었다”라며 “근데 갑자기 홈쇼핑 섭외가 들어와서 작가를 안 하게 됐다. 홈쇼핑으로 대박이 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웃찾사’ 출신 개그우먼 심진화는 2011년 9월 코미디언 김원효와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 13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혼같은 달달함과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하고 있다.
과거 심진화는 송혜교를 닮은 비주얼로 ‘미녀 개그우먼’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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