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크리에이터 유혜주가 남편 조정연, 아들 유준이와의 일상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30일 ‘리쥬라이크’에는 ‘아들한테 수족구 옮은 아빠(역대급 아픈 성인수족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조정연은 “아침에 일어나니까 식은땀에, 열에 두통에 장난이 아닌 거다. 그때 체온계로 재보니까 38도 조금 넘더라. 약을 먹고 잤는데 열이 안 내려가서 (봤더니) 저도 수족구병이었던 거다. (아들) 유준이한테 옮은 거겠죠?”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유준이의 아픔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혜주는 헬스장에서 근력, 유산소 운동을 하며 남다른 자기관리를 뽐내며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유혜주는 “운동하고 막 알배고 이래도 티를 잘 안 낸다. 오빠가 티를 엄청 낸다. 제가 가서 똑같이 하겠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조정연과 오붓하게 식사하던 유혜주는 “유준이 진짜 많이 큰 거 같지 않냐. 5살 때까지인가. 부모한테 평생 할 효도 다 한다고 하더라. 그거 느꼈다”라며 “내가 유준이 키우면서 엄청 행복하니까, 이 행복함이 당연해서 행복하다고 못 느끼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 그때보다 더 행복해서, ‘진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현재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족구에 걸리고 3일째 되던 밤, 조정연은 “어젯밤에 아파서 잠도 잘 못 잤다. 근데 오늘이 더 아프다. 지금 약 먹고 약도 바르고 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리랑 막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연은 상태가 점점 악화되자 결국 응급실로 갔다. 같은 시간 집에 있던 유혜주는 “오빠 증상이 좀 심각한 것 같다. 아프다고는 들었는데 이 정도로 오빠가 힘들어할 줄 몰랐다. 유준이는 아기라서 그런지 약발도 잘 듣는다. 오빠가 이번에 면역이 약해졌는지 최근에 퇴사하고 신경 쓸 게 많았나 보다. 잠도 못 자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대한 옆에서 할 수 있는 걸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정연은 댓글을 통해 응원해 준 시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현재 조정연이 “발톱 5개 이미 빠짐. 손톱 5개 빠지는 중”이라며 심각한 상황도 알렸다
한편, 유혜주는 ‘얼짱’ 출신으로 피팅 모델이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남편 조정연은 대한항공 사무장으로 근무했지만, 최근 퇴사했다고 전해진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리쥬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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