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전 남친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사유리는 3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과거 출연했던 ‘진짜 사나이’ 방송 화면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군대에서 쓴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사유리는 “사랑했던 당신에게,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합니까? 그때 제가 당신 대신 군대 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웃었습니다”라며 차분히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는 당신에게 무서운 총소리보다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려주고 싶어서 말했습니다. 결혼한 소식 알게 됐습니다. 이제 제가 지켜주지 않아도 부인이 당신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들은 동기들은 사유리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사유리는 “군대에서 편지쓰기. 난 전 남친에 편지 썼다. 편지 내용이 중학생 같지만 좋은 추억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사유리는 1979년 10월 13일생으로 만 44세이다.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는 엉뚱한 매력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했다. 남편 없이 출산을 선택한 사유리는 “출산을 하기 위해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출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젠과 출연해 육아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사유리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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