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자신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형 양재진이 개인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양재진은 이날 오전 개인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양재진과 양재웅 형제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로, ‘양브로의 정신세계’라는 66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망 사고로 인해 형제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33세 여성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되며, 입원한 지 17일 만에 발생한 일이었다. 유족 측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로 알려져 있어 중독 치료를 믿고 이 병원을 선택했다”며, 병원 측의 부주의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유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대중에게 해당 사고가 알려진 뒤인 이번 달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양재웅과 오는 9월 결혼 예정인 하니와 형 양재진도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양재진은 이와 관련해 29일 한경닷컴을 통해 “2022년 10월 21일부터 마인드카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 중이며 W진병원을 같이 운영해오지 않았다”고 사고와 무관함을 밝혔다.
이어 “과거 제가 운영해왔던 진병원은 W진병원과 다른 병원”이라며, “의료인은 1인1개소 원칙으로 한 곳 이외에 다른 병원이나 의원 원장을 겸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양재진과 양재웅 형제는 성별을 나눠 각각 진병원과 W진병원을 운영해왔으나, 2022년 7월 1일부터 W진병원으로 통합되면서 양재웅이 병원장을 맡게 되었다.
이후 양재진은 마인드카페정신건강의학과를 개원했다. 그러나 양재진 원장이 떠난 후에도 W진병원의 공식 블로그와 카페 등에 두 사람의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어 혼란을 야기했다.
논란의 주체인 양재웅과 하니는 현재까지 개인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양브로의 정신세계’ 채널
댓글7
티비에 나오는 쇼닥터는 믿을게 못됨, 걸러야함
의사들을 연예인으로 만드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다이트 식품을 적극 상품으로 홍보하거나 건강식을 적극 홍보하는 문제들은 온 국민의 실 생활에 큰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지 않나 늘 우려하는 마음이 너무 크다
할복 고고
쇼닥터 꺼져
양재진! 혼자만 살려고 빠져나가네 오히려 더 야비해 보임
ㅋㅋㅋ다 똑같은 넘들인데. . . .